모노노케 히메
Princess Mononoke
고대의 일본....
필사적으로 숲을 지키려는
대자연의 신들과 인간들과의
피할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된다.
북쪽의 끝, 에미시족의 마을에
어느 날 갑자기 재앙 신이
나타나 마을을 위협한다.
이에 강한 힘을 소유한
에미시족의 후계자인 아시타카는
결투 끝에 포악해진
재앙신을 쓰러트리지만
싸움 도중 오른 팔에
저주의 상처를 받고
죽어야 할 운명에 처하게 된다.
결국, 재앙신의 탄생 원인을 밝혀
자신의 저주를 없애기 위해
서쪽으로 길을 떠난 아시카타는
여행 중에 지코라는
미스테리한 수도승을 만나
재앙 신이 생겨나게 된 이유가
서쪽 끝에 있는 시시신의
숲과 관련이 깊다는
이야기를 듣게 되고
한시 바삐 서쪽으로 향한다.
한편, 서쪽 끝 시시신의 숲 건너편에
위치한 타타라 마을의
군주 에보시 일행은
식량을 수송하던 중
거대한 들개의 신 모로 일행에게
습격을 당해 큰 타격을 입지만
강력한 무기인 총포를
사용하여 위기를 모면한다.
때 마침 시시신의 숲의
계곡을 지나던 아시타카는
물살에 떠밀려온 에보시의
부하들을 구하게 되는데
먼발치서 자신을 지켜보는
들개 신 모로와 그의 옆에서
모로의 곁에서 상처를 치료해주는
신비스러운 소녀를 보게 되고
묘한 느낌을 받게 된다.
자신이 인간임을 부정하는
원령공주 산...
아시타가와의
운명적인 만남을 갖다...
귀빈 대접을 받으며타
타라마을에 머물게 된 아시타가는
재앙신이 에보시 총에 맞은
멧돼지 신이었다는 사실과
재앙신의 저주가 숲을 파괴하려는
인간들 때문이라는 것을
알게 되고 깊은 실의에 빠진다.
순간, 적의 침입을 알리는
북소리가 울려 퍼지고
아시타카는 총을 든 사수들과 함께
현장으로 달려가는데
마을을 습격하고 있는 원령공주가
바로 아시타카가 숲에서 만난
소녀임을 알고 당황하게 된다.
분노에 가득 찬 눈으로
으르렁거리며 사람들을
공격하던 원령공주는
에보시의 목을 노리며
달려오지만 총포로 무장한
에보시의 부하들은
그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데...
순간, 망설이던 아시타카는
원령공주를 구해 마을을 빠져나가고...